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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3.02.28 약 5.3만자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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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태하와 도연은 캠퍼스 커플로 만나 7년 동안 연애를 하고 결혼했다. 그리고 2년 만에 이혼을 했다.
이혼의 이유는 복잡다단하다.
악의는 없으나 지구력이 뛰어난 시누이의 끝없는 간섭과 경계가 모호한 이간질.
절반의 악의와 절반의 오지랖을 가진 친구의 계략.
뭉뚱그려서 ‘좁힐 수 없는 성격 차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분명한 건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서 헤어진 건 아니다.
이혼은 태하에게도 도연에게도 매우 극단적인 영향을 끼쳤다.

모르는 사람처럼 살아가던 두 사람이 3년 만에 조우한다.
재회치고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
비가 퍼붓는 길을 지나다 어깨가 부딪친 것이다.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는 직장.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집.
태하와 도연은 자신들이 그토록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쓴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어제까지는 ‘모르는 듯 살았던’ 두 사람은 마침표를 찍지 못한 채 구겨져 버린 자신들의 ‘과거’와 재회한다.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돌아볼 수 있는 과거는, 애잔하고 답답하고 안타깝다.
그리고 그 3년이 지나는 동안 달라진 내적인 모습은 서로를 현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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