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가정에서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 받다 퇴소한 아동으로 매년 약 2,000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시작합니다.
‘쟤 고아야’ 얘기를 들어도
아무말도 할 수 없었던 어린 날을 지나
만 18세.
보호 종료가 끝난 나에게 세상은
이제 어른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하지? 잘 할 수 있을까?
모든걸 혼자 해내야 하는 현실은
나를 주저 앉히고 겁먹게 합니다.
본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의 실제 사례로 구성하였으며, 가명과 대역을 사용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요...”
일자리, 집, 공과금 등
모두 나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
식비라도 아끼려고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며
12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당장 생활비 마련도 빠듯한 삶
앞을 향해 나아가는 또래 친구들처럼
나도 배우고 싶은 게 있지만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버겁기만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갑자기 휘어보이는 물체와 흐려진 시야
시력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운 마음과 함께
수술비와 치료비는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현실적인 걱정이 앞섭니다.
“이렇게 혼자 있다 죽으면 어떻게 하지...”
연락할 곳 하나 없는 나는
세상과 단절된 어둠 속에서
웅크리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보호자 연락처를 써야 하는 순간
쉽사리 빈 칸을 채울 수 없어 망설이기를 여러 번
혼자 해결해 보려고 해도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은
찾아오기 마련이었습니다.
나는 나를 책임져야할 유일한 보호자니까
생각과 다른 현실에 마냥 무너질 수도 없습니다.
나에게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힘이 되어 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엔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의 첫걸음, 첫 날갯짓이
위태롭지 않도록, 쓰러지지 않도록 여러분이 힘이 되어주세요
일시후원 계좌: 우리은행 1005-004-074654 (입금자명, 괜찮아)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다음과 같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우선 사용되며
이후 자립지원사업을 포함한 국내 사업 및 아동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굿네이버스는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자립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자립준비청년의 전문사례관리와 취업 연계 등 미래세대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국 18개 사업장과 39개 협력시설에서 보호대상아동의 현실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자립 체험활동을 진행해 아동발달단계별 맞춤형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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